주사아줌마 의혹에 이상호 기자 "2달전 기사에 야매 시술 이야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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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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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주사아줌마'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2달전 고발뉴스의 기사.. 주사아줌마를 지칭하는 '야매'시술 이야기가 나오지요"라는 글과 함께 지난 10월에 올라온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서 최순실의 최측근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이 6개월에 한번 가량 정기적으로 의사를 대동하고 청와대에 들어갔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의사로 하여금 얼굴에 100방 가량 주사를 놓는 일명 '연예인 보톡스' 시술을 해줬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다른 측근 역시 "한번은 순실 언니에게 '요즘 VIP가 예뻐졌다'고 말하자 빙그레 웃으며 '그럼, 너도 소개해줄까'라고 말을 하기에 최순실씨가 대통령에게 피부시술도 시켜주는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겨레는 정호성 전 비서관이 지난 2013년 4~5월쯤 이영선 제2부속실 행정관에게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밤 9~10시쯤 4~5차례 보냈다고 보도해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불법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검찰은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내용을 발견하고, 박 대통령이 불법 시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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