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쾌속조형시스템 신제품 개발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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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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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 조기 출시에 도움…올해 50개 기업 112건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1. 친환경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에코매스코리아는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인 ‘버드인덱스 도마‘를 제작하면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모형(모크업·mockup)제작 지원을 통해 금형제작 전 설계오류를 찾아냈다.

이를 보완해 신상품 개발을 마친 ㈜에코매스코리아는 대형마트 납품 등으로 연간 1억 원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 자동차부품 및 미용기기 제조기업인 ㈜MEC는 ‘마이크로버블 연수기’ 제작 과정에서 인천TP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모형제작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을 수개월 앞당겼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등 해외시장에 제품을 수출, 연간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3. 자동차 타이어 안전부품인 휠 너트 인디케이터(Wheel Nut Indicator)를 개발하고 있는 명성테크놀로지㈜는 인천TP의 3D 스캐너를 이용해 선진 경쟁사 제품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타이어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이 제품을 출시하면 연간 5천만 원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인천TP의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 신상품 조기출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TP는 올 한 해 동안 인천지역 50개 중소기업이 모두 112건에 걸쳐 3D프린팅, 역설계 등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아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상품 개발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형제조 과정을 거치지 않고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신상품 개발에 나선 중소기업의 개발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3D 프린터는 고속 제작 및 정밀부품 제작이 가능해 금형 제작을 앞둔 신제품의 설계 검증에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개발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기업들이 경제 불황의 파고를 이겨내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 7일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쾌속조형시제품제작지원 2단계사업 기술세미나 및 성공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성과발표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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