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철강 민관협의회 일본서 개최…교역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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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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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제17회 한·일 철강 분야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김종철 산업부 철강화학과장을 대표로 국가기술표준원,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35명이, 일본 측은 야마시타 타카나리(YAMASHITA Takanari) 경제산업성 금속과장을 비롯한 일본강철연맹, 신일철주금(NSSMC), 제이에프이스틸(JFE Steel) 등 38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국내 형강(形鋼) 시장에서 일본산 점유율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한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일부 건설용 철강재의 경우 일본의 복잡한 품질관리절차로 인해 우리 기업이 대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일본 측은 일본 기업이 KS인증 취득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양측은 앞으로 양국 철강협회 차원에서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통상마찰이 우려될 경우 정부와 업계 간에 대화채널을 가동해 사전에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종철 산업부 철강화학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한·일간 철강교역만이 아니라, 유통, 인증 등 비관세장벽에 대한 사항까지 양국 정부와 업계가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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