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고소득 창출하는 '매실 겨우살이'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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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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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 겨우살이[사진=광양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매실가격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매실나무에 겨우살이를 접종한 '매실 겨우살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매실 겨우살이는 특성상 접종기간이 12월 하순에서 2월 중순까지로 한정돼 있다. 

이에 광양시는 올 상반기 16농가 427주를 접종해 현재 양호한 활착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1월 12농가에서 305주의 추가 접종도 계획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접종 후 5년이 지나야 수확할 수 있어 사업성 분석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겨우살이 효능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 판로는 무난할 전망이다. 

시는 매실 겨우살이가 효자 작물로 성장해 매실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의보감에서 겨우살이(상기생)는 힘줄․뼈․혈맥․피부를 튼튼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할뿐만 아니라 요통과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나와있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켜 정상적으로 자라게 도우며, 여러 가지 산후병을 낫게 한다. 특히 고혈압과 관절염, 신경통, 당뇨병 등 현대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지혈과 이뇨작용, 항균작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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