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국무회의 내용도 보고 받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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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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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의 내용까지 보고받고 또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최순실씨가 국무회의 개최 여부 등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통화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지시를 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와의 통화내용을 정확한 보고를 위해 녹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통화 내역에서 최씨가 국무회의를 포함한 정책 현안과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 등 사안을 휴대전화로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한 단서를 잡았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부속비서관을 자신이 부리며 사실상 대통령 행세를 한 셈이다.

또 검찰에 따르면 최씨의 휴대폰은 차명(대포폰) 휴대폰까지 합쳐 최대 1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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