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긴급체포되기 2년전까지 박근혜 관저서 잠까지? 왕노릇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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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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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이 긴급체포되기 전까지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며 왕노릇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채널A에 따르면 이원종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순실의 청와대 출입에 대해 "제가 본 일도 없고 들은 일도 없습니다. 저희 대통령님께서는 그런 것 용납 안 하실 것입니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의 취재 결과 최순실은 전 남편 정윤회와 함께 당시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의 안내에 따라 청와대 관저를 수시로 드나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직 청와대 고위 인사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을 만난 뒤 잠을 자기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최순실의 청와대 관저 출입은 정윤회와 이혼하기 전인 2014년 5월까지 이어졌다. 특히 최순실은 안봉근 비서관이나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하는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 신분 확인 절차 없이 자유롭게 들락거리기까지 했다. 

검찰은 최순실 청와대 출입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안봉근 전 비서관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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