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DMZ 식물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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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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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제약 기업의 해외생물자원 대체가 가능한 원료 확보

                       경기과기원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19일 국립수목원 DMZ(비무장지대)자생식물원서, 8개 기관과 생물다양성 자원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물다양성이란 동식물종과 미생물, 주변 환경과 연결되는 생태계 등 각 생물종 안에 있는 유전자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의미다.

8개 기관은 △양구군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 △녹색연합 △한국산지보전협의회 △DMZ박물관 △DMZ생태연구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양구생태관광협회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DMZ일원의 생물다양성자원 및 관련 자료 공동구축 △DMZ생물다양성 자원에 관한 활용연구와 대중교육 및 전시 연계 △관련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전문 인적 자원 교류 및 학생실습 △기관 발전과 우호증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원은 이번 협약으로 얻게 될 DMZ생물자원 정보를 통해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해외 생물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물자원으로 대체가 가능한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재원 원장은 “DMZ일원의 생물다양성 자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접경지역의 청정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신소득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산업 연계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천연물 유래의 향장품과 식의약품 소재의 사업화를 지속적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한 DMZ자생식물원은 국립수목원 산하 기관으로, 강원도 양구군 해안분지(펀치볼)에 조성됐다. 식물원은 향후 국제적 수준의 DMZ접경지역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통일을 대비해 북한 식물 자원 연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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