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아직도 오프라인 구매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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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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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타 상품군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많았던 신선식품 시장에도 온라인 바람이 거세다. 신선식품은 그간 유통의 투명성이나 보관 기간 등의 문제로 대부분의 소비자가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했지만 최근 신속한 배송 환경이 조성되면서 모바일 쇼핑몰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품 군의 모바일 쇼핑몰 구매가 지난해 9.3%에서 18.1%로 두 배 가량 증가 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1년 내 식품·건강 제품을 구매한 적 있는 소비자 570명이며, 기간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였다.

국내 소비자가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및 건강식품 등을 구매하는 장소는 오프라인 매장이 4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터넷 쇼핑몰(24.6%), 모바일 쇼핑몰(18.1%) TV홈쇼핑(7.6%)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수치와 비교해 순위변동은 없었지만 모바일 쇼핑몰 구매가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소비자의 절반이 넘는 51.9%가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셜 커머스(18.4%), 종합 쇼핑몰(16.7%), 개인 쇼핑몰(10.0%) 등이 뒤따랐다.

이같은 소비 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각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채널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 에브리데이는 지난 6월 모바일 앱 ‘쿠폰&이벤트’를 출시해 100일만에 신규회원 수 8만명을 돌파했다. ‘쿠폰&이벤트’앱은 에브리데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 환경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 주기능이다.

실제로 모바일 앱 쿠폰을 통한 매출 실적이 20억원을 돌파했고, 쿠폰 사용률 또한 계속해서 증가한다고 에브리데이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에브리데이는 향후 비콘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NS홈쇼핑 역시 식품 특화 모바일 쇼핑앱 ‘건강한밥상’을 최근 론칭했다.

‘건강한밥상’은 기존의 NS홈쇼핑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식품만 판매하는 NS홈쇼핑 모바일의 식품전문 쇼핑 앱이다. ‘건강한밥상’에서는 제철 농수축산물과 각 지역의 특산물 등 단순한 식품 판매뿐 아니라 건강식단과 요리레시피도 제공한다. 소개된 식재료들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관상품으로 각 코너의 페이지 하단마다 노출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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