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20년"...미래부, 국가우주개발 성과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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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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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과천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함께 11일부터 16일까지 국가우주개발 성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강국을 향한 25년의 도전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사업으로, 우리의 우주개발 역사가 20여년 만에 세계 8위(OECD 기준) 수준으로 성장한 과정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그동안 총 13기 위성개발에 성공하며 미국, 프랑스, 일본, 독일 등에 이어 세계 6위권의 실용급 정밀지구관측위성 체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2013년 1월 우리나라 최초 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성공에 따라 위성-발사체-발사장을 모두 보유한 스페이스클럽(Space Club)에 세계에서 11번째로 가입하는 등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삶 속의 우주기술 알아보기,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우주체험, 3D펜을 이용한 우주선 제작, 우주개발품 체험, 인공위성 제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우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공위성과 발사체 등 우주개발 결과물과 함께 핵심기술과 부품 개발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물을 함께 전시해 지난 25년간 이룩한 우주개발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은 △우주시대가 열린다 △아리랑 위성이 보여주는 지구 △우리별 1호부터 △우리기술로 만드는 인공위성과 발사체 △2020년 달에 가다 △궤도를 넘어 뻗어가는 우주기술들 △우주시대를 꿈꾸다 등 7개 존(zone)에 관련 모형 및 이미지, 동영상,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산업․학계․연구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학생들 대상으로 달탐사 등에 대한 우주기술 전문가 강연 등 도 함께 진행된다.

류장수 우주기술진흥협회장은 “‘우주산업’이라는 로켓을 쏘아 올려 안정적 궤도에 진입시켜야 할 때”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가 우주개발의 성과와 미래비전, 산업발전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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