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여진 200회 넘게 일어나… 13일 오전에도 3.2 규모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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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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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고, 여진이 관측 이래 최대인 210회 가량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과 오후 8시32분 두 차례 강진으로 경북지역에서만 21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대구, 전남 등지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2차로 일어난 진도 5.8 규모 강진은 역대 최대치다. 진앙지인 경주에서 60㎞ 떨어진 부산 해운대의 집 안밖에서 큰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여진을 규모별로 보면 2.0∼3.0 수준이 196회로 가장 많았다고 집계했다. 또 3.0∼4.0 13회, 4.0∼5.0 1회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여진은 13일 오전에도 계속되며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새벽 0시37분께 경주 남쪽 6㎞ 지역에서 3.1 규모에 이어 오전 8시24분47초 경주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3.2 여진이 확인됐다.

기상청 측은 앞으로 3~4일 여진이 꾸준히 느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 발생 횟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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