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아이유 "고려에서 현대 말투 사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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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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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은(아이유)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현대에서 고려로 떨어진 인물이라 사극 말투를 사용하지 않아요."

아이유가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의 기운으로 고려 시대로 떨어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로맨스다.

아이유는 개기일식의 기운으로 고려 시대로 떨어져 궁 생활에 적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 여인을 연기한다.

아이유는 "현대에서 넘어온 인물이라 사극 말투를 쓰지 않는다"면서 "감독도 현장에서 최대한 사극 말투를 쓰지 말라고 요구했다. 원래 고려에 사는 캐릭터도 우리가 생각하는 사극 말투를 많이 쓰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대 여인이 고려 궁 생활에 적응해 나가면서 말투를 배우고, 황실의 예절도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드라마는 미국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NBC 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로 처음 투자하는 작품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연출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유명한 김규태 PD가 맡았다.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10시부터 1, 2회가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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