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종영…박신혜, 아픈 과거와 화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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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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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인기리에 방송된 SBS '닥터스'의 끝은 아픈 과거와 화해한 혜정(박신혜 분)이 지홍(김래원 분)과 함께 꽃길을 걷는 모습이었다.

23일 방송된 '닥터스' 최종회에서는 그동안 혜정, 지홍과 대립각을 세웠던 진명훈 원장(엄효섭 분)의 경추 종양 수술을 집도하는 지홍과 그를 돕는 혜정의 모습이 담겼다.

미워했던 명훈의 수술을 돕기로 결심하고 명훈과 만난 혜정은 "할머니가 끝까지 집도의를 믿고 수술에 임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전한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명훈이 혜정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혜정 역시 명훈이 회복해주어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함께 어머니 희영의 죽음을 지켜보는 혜정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슬픔을 함께 선사했다.

지홍을 통해, 또 의국에서의 여러 만남과 사건을 통해 또 다른 일면들을 보기 시작한 혜정의 변화와 성장이 빛났던 부분. 그리고 아버지와 지홍이 함께했던 낚시터에서 혜정에게 꽃과 반지로 프로포즈한 지홍과 아껴두었던 사랑한다는 고백을 전한 혜정의 달콤한 입맞춤과 포옹으로 마침내 '닥터스'는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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