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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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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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포항시․중앙상가상인회 공동 추진

포항 중앙상가 면세점거리 리플릿.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사후면세점거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를 사후면세점거리로 선포한다.

선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황도곤 포항세무서장, 신성수 중앙상가상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후면세점이란 외국인이 3만 원 이상 물건 구매 후, 출국 시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점포다.

포항시는 경북도와의 긴밀한 지원 체계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중앙상가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중앙상가실개천(657m)을 중심으로 의류 39개소, 화장품 11개 소 등 총 66개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했다.

경북도는 사후면세점에 포항의 이미지를 살린 TAX FREE 사인물을 설치했으며, 사후면세점 환급창구 운영 사업자 협조로 사후면세 단말기가 무료로 지원됐다.

포항시는 사후면세점거리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고 포항불빛축제와 여름 피서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사후면세점거리 상인대상 외국어 매뉴얼을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사후면세점거리 조성으로 외국인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면서 “경주, 구미 등 주요 관광지역으로 사후면세점 거리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상가 사후면세점거리를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박차를 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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