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보청기, 3D 디지털 프린팅 기법 도입 '맞춤형 보청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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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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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는 핵심 브랜드인 지멘스보청기가 최첨단 3D 디지털 프린팅 기법을 국내에 도입해 정교한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멘스 귓속형 보청기 중 보급형 제품의 제작부터 순차적으로 3D 디지털 프린팅으로 전환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100% 3D 디지털 디자인과 프린팅을 통해 보청기의 외형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멘스보청기는 3D 디지털 프린팅에 대한 10년 이상의 노하우가 축적된 글로벌 품질 규격을 업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기존 귓속형 보청기는 환기구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과 귓속 구조에 정교하게 맞지 않아 외이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3D 디지털 프린팅은 컴퓨터로 계산된 개인의 귓속 환경이 보청기 외형 제작시 적용돼 개인 맞춤의 최적화된 보청기 외형을 제작할 수 있다. 또 개인별 귀 모양이 3D 스캔을 통해 데이터로 저장되기 때문에 보청기 외형 교체나 추가 제작시 귓본을 다시 채취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

신동일 지반토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보청기 제조 장인들의 경험을 3D 디지털 프린팅과 접목시켜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멘스보청기를 통해 글로벌 품질 규격에 맞는 맞춤형 보청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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