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등 서남해안권 7개 시군 행정협의회, 9년 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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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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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권 7개 시장·군수가 11일 신안비치호텔에 모여 상생발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목포시를 비롯한 서남해안권 7개 시군의 행정협의회가 9년 만에 부활했다. 

서남해안권(목포·해남·영암·무안·완도·진도·신안·강진) 7개 시장·군수는 14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임시회의를 열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모임은 2007년 10월 회의 중단 이후 처음 열렸다. 

이들은 공동합의문을 통해 회원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창조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 도모, 우의·교류·협력·발전을 위해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실무협의체 구성하기로 했다. 

완도군이 제안한 '국제해조류박람회 완도 유치'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행정협의회를 통해 갈등보다는 이해와 타협으로 광역협력체제를 갖추는 것이 열악한 재정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서남해안권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협의회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7개 시군은 지역 현안 공동 대응과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광역협력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했다.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는 1996년 구성, 해당 시장·군수들이 연 2회 정기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제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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