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전통시장 모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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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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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모델로 한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복합문화쇼핑 공간이 전국 전통시장에 만들어진다.

특히 전주서부시장에도 전주남부시장과 전주신중앙시장에 이어 전주지역 전통시장 중 세 번째로 청년창업공간인 청년몰이 조성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31일 전주서부시장상점가를 비롯한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몰 조성 대상 전국 16개 시장을 발표했다.

선정된 시장은 내년 말까지 각 시장별 특징과 장점 등이 반영된 청년몰 운영 콘셉트를 설정하는 한편, 기반 조성 및 점포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된다. 또, 전략적 업종 배치 및 청년상인 모집 등을 통해 청년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서부시장상점가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등 총 15억원이 투입돼 25개 청년점포가 조성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전주 남부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했으며, 한옥마을 관광효과와 맞물려 시민들과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존상인들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등 국내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혀왔다.

또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 젊은 상인들과 고객들이 유입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신중앙시장도 지난 4일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청춘밀당’(청년상인 창업점포 브랜드)의 10개 점포가 문을 열면서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향후 상점가상인회와 사업단을 구성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서부시장상점가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몰을 조성해 새로운 전통시장 명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서부시장상점가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서부시장상점가 고객지원센터 2층에 청년상인 동아리방을 운영하고, 청년몰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아이디어 창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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