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화랑: 더 비기닝', 중국에 '태양의 후예'보다 더 비싸게 선판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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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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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더 비기닝' [사진=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화랑: 더 비기닝’이 올 겨울 안방극장을 찾는다.

2일 오후 KBS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랑: 더 비기닝’이 올 겨울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화랑: 더 비기닝’은 100% 사전 제작은 아니었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가 성공한 뒤 100% 사전 제작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화랑: 더 비기닝’은 오는 7월 촬영을 마칠 예정이며 이후 8월까지 편집본을 마무리 한 뒤 중국에 약 3개월간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에 국내 방송 시점은 빨라도 11월이 될 예정이라고. 현재는 촬영에 한창이다.

KBS는 ‘화랑: 더 기비닝’이 ‘태양의 후예’처럼 한국과 중국 동시 방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태양의 후예’보다 더 비싼 가격에 중국 선판매를 완료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화랑: 더 비기닝’이 ‘태양의 후예’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중국 측에 계약했다”면서 “중국에서 배우 박서준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 관계자는 올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KBS 드라마로 ‘화랑: 더 비기닝’을 꼽기도 했다.

‘화랑: 더 비기닝’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최민호 도지한 김태형 이광수 최원영 오운 김지수 이다인 진주형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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