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안무가 안은미, ‘2015 한-불 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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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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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M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현대무용 안무가 안은미가 지난달 29일 ‘2015 한-불 문화상’을 수상했다.

한-불 문화상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프랑스에서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 재즈뮤지션 나윤선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안은미는 지난 2006년 네델란드에서 열린 ‘세계 음악극축제’의 초청을 시작으로 유럽공연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한·불수교 130주년 문화교류를 위해 파리 가을축제에 초대돼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 ‘사심 없는 땐스’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스’ 삼부작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한-불 문화상 심사위원인 아네스 베나이에(Agnes Benayer)는 “안은미는 프랑스에서 한국 아티스트로서 드물게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예술가다. 2013년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된 안은미 안무가의 공연들은 미디어, 관객, 공연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극찬을 받았다”면서 “2015년은 프랑스 전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안무가로서 한국 현대 공연예술을 프랑스에 널리 알린 바 그 공로를 인정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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