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 "중요한 건 소통…우리에게 필요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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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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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무엇보다 중요한 게 소통이라 생각한다. 또한, 사람과의 이해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배우 신하균이 25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또 "장르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재미가 있다. 또 협상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동사의 '라이어게임' 연출을 맡았던 김홍선과 류용재 작가가 다시 한 번 만났다.

신하균은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영민함과 화려한 언변술을 자랑하는, 천재 협상가 주성찬을 맡았다. 국민에게는 신뢰의 아이콘으로 꼽히지만, 실은 시청률에만 급급한 국민 앵커 윤희성은 유준상이 연기한다. 끔찍한 눌변가지만 진정성으로 협상에 나서는 위기협상관 여명하는 조윤희가 맡아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파트너로 호흡하는 조윤희에 대해 신하균은 "조윤희가 연기하는 여명하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다. 반면 나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주성찬을 맡았다. 두 캐릭터가 티격태격하는 과정을 거쳐 끝내 서로 이해하고 동화되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균은 끝으로 "'피리부는 사나이'는 나눌 이야기가 많은 드라마"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협상'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다루는 만큼, 위기협상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미국 NYPD와 FBI에서 '위기 협상' 과정을 수료한 후, 2011년 우리나라에 '위기협상 연구센터'를 설립한 용인 경찰대학교 경찰학과 이종화 교수의 자문을 받아 테러 현장에서의 위기 협상에 대한 사실적인 내용을 대본에 그대로 담았다. 내달 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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