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전라의 몸으로 짧지만 강렬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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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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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정지훈이 24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첫 방송에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첫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으로 분한 정지훈은 방송 말미에 첫 등장, 전라의 모습으로 놀라운 엔딩을 선사했다.

이는 죽은 김영수(김인권 분)가 전혀 다른 인물인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자신을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으로, 죽기 전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얼굴과 몸매로 환생 전후의 차이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잠깐의 장면이었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얼굴로 낯선 미남자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정지훈의 표정은 앞으로 그가 그려낼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지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죽음 이후 신분과 외모가 전혀 다른 인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을 통해 좌충우돌 귀환 스토리를 유쾌하게 펼쳐낼 예정. 이외에도 재벌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인 ‘진짜 이해준’ 역까지 1인 2역을 선보인다.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와 진한 가족애도 동시에 그려낸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 동창생’ 김인권과 김수로가 전혀 다른 인물인 정지훈과 오연서로 각각 되살아나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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