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간호인'에 김현아·최옥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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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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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간호협회는 '올해의 간호인'으로 김현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책임간호사와 최옥술 대전시 온천2동주민센터 동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간호인은 지난 1년간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 정립에 크게 이바지했거나, 본보기가 될 만한 선행과 봉사로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김현아 책임간호사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돌보던 첫 번째 확진 사망자가 발생하자 이 환자에 노출된 중환자들과 2주간 격리에 들어가 격리 해제까지 환자를 지켰다.

당시 '최선을 다해 내 환자에게 메르스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다. 더 악착같이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다'고 스스로 다짐한 글이 공개되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의 고충을 널리 알려 의료진의 사기 진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옥술 동장은 충남 공주군보건소와 대전시 서구보건소·유성구보건소 등에서 34년 8개월간 공직생활을 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애써왔다. 지방광역단체 직제 개편에 간호직렬이 포함하도록 하는 등 간호직 공무원의 권익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또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설조직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맡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해 지난해 유성구 최초의 간호직사무관으로 임명됐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소동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간호협회 제83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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