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월 어식백세 수산물에 '복어·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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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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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숙취해소에 좋은 복어와 대표 밥반찬인 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20여종이 있으나 많은 종류의 복어가 맹독을 갖고 있다. 이중에서 우리가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은 참복, 자주복, 까치복, 밀복 등 10여종에 불과하다.

복어는 감칠맛과 단맛이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독성으로 인한 위험 부담이 있음에도 인기가 좋은 어종이다. 또한 조직이 단단해 탄력이 있으며, 콜라겐이 많아 식감이 쫄깃쫄깃하다.

특히 메티오닌, 타우린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해 숙취해소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은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품질이 좋은 것일수록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으며,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다.

또한 채취하는 계절에 따라 영양소의 양이 달라 채취 초기인 초겨울에 생산한 김은 단백질이 많고, 늦게 채취 할수록 탄수화물의 양이 많아진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2개 수협 바다마트 매장에서 복어·김을 시중가격보다 10% 싸게 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2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경북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2월 27일∼3월 1일)를 선정했다.

축제 참가자는 대게요리 시연, 대게잡이 참관, 대게 무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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