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스마트제조R&D 중장기 로드맵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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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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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스마트제조R&D 중장기 로드맵’을 최종 발표했다. 

스마트제조R&D 중장기 로드맵은 '제조업혁신 3.0전략 실행대책'의 세부 추진과제인 8대 스마트 제조기술(스마트센서·CPS·3D프린팅·에너지절감·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홀로그램) 개발을 전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부처는 제조업혁신을 위해 8대 기술간 융합과 수요에 기반한기술간 연계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공동 인식 하에, 지난 4월말 산학연 전문가 76명으로 로드맵 추진위원회(위원장 :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를 구성해 7개월간 운영해 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로드맵 수립을 지원했다.

담당 부처는 기업 간 협력 필요성, 현장 수요 등을 고려해 8대 기술의 도입 효과가 높은 8대 업종을 대상으로 2020년의 미래상(To-Be)을 시나리오 형태로 작성했다. 필요한 핵심 기능과 해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8대 기술별 적용방안을 도출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기획을 통해 제조업 전(全) 주기(수요예측-제품설계-공정설비-제조-유통) 고도화와 주요 업종별 ICT기술 융합의 성공 사례를 구현할 방침이다. 8대 기술의 경쟁력수준을 17% 향상(선진국 대비 8대 기술 평균 71%→88%)시키고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비용 절감, 제품개발기간 단축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로드맵에 의하면 8대 업종에 필요한 스마트제조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4161억원의 투자될 전망이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로드맵에서 제안된 기술개발내용의 중요성, 업종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2016년 이후 양부처의 R&D 과제기획과 투자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개발된 기술의 현장 확산과 미래 예상되는 인력확보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제조기술 인력양성방안'도 함께 발표됐다.

2017년까지 8대 기술 분야 인력수요는 약 5만6000명으로 예상되며 이 중 신규 채용 수요는 약 2만5000명(44.6%)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설계 및 기획인력, 보안 등 연계분야 및 비즈니스화에 특화된 융합형 R&D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 부처는 해당 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 확대 추진, 지역별 공과대학-기업간 연계 강화, 신기술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지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건우 위원장은 “사람의 편리를 위해 추진해야 더 큰 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제조업 혁신을 위한 이번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소비자와 근로자의 편익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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