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노조에 반격…노조는 5차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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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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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L 노조가 자사 전시장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SSCL 노조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노조간부 해임으로 불거진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SSCL) 파업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SSCL 측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조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SSCL은 이날 자료를 내고 “올해 4월 새로운 노조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단체 교섭에 임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무조건적인 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단체교섭권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노측 92개 조항, 사측 77개 조항을 일주일에 1시간 미팅하면서 단협을 체결하기는 힘들다”면서 “사측이 주장하는 여직원 성추행 건의 경우도 3년 전 일을 이제 와서 끄집어내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여직원 성추행 건의 경우 SSCL 이사가 “노조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서를 쓰라”고 여직원에게 강요했다고 한다. 이 건이 알려지면서 해당 여직원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자 여직원은 SSCL 이사를 상대로 ‘강요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SSCL 노조 측은 “사측에서 노조의 집회 장소를 사측 용도로 미리 신고해 놓았다”면서 “이는 집회를 원천 봉쇄하려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노조 측은 오는 19일 포르쉐 대치센터 앞에서 5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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