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성폭행 의혹 부실수사 논란..40대女"성관계 했지만 거부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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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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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학봉 의원,성폭행 의혹 부실수사 논란..40대女"성관계했지만 거부하지는.."]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심학봉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가운데 고소 당사자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심학봉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40대 보험설계사 A씨(여)는 경찰 조사에서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어 "심 의원이 7월 13일 오전 나에게 수차례 전화해 호텔로 오라고 요구했고 호텔에 가자 강제로 옷을 벗기고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찾아가 '성폭행 당했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성관계를 한 건 맞지만 온 힘을 다해 거부하지는 않았고 심 의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3일 심 의원을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무혐의로 사건을 사실상 종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학봉 의원,성폭행 의혹 부실수사 논란..40대女"성관계했지만 거부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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