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꺾고 결승행…칠레와의 경기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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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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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 페루의 경기 장면 [사진=SBS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맹활약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와 맞붙는다. 남미 축구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피튀는 경기가 될 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와 칠레 과연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개최국 칠레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2015 코파 아메리카' 페루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바르가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 1을 승리를 거두며 28년 만에 결승에 선착했다. 

칠레는 FIFA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한 차례씩 4강에 진출한 바 있으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없다. FIFA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는 무능하기로 악명높은 축구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했던 2010년 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2차전 단 한번밖에 승리한 적이 없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일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파라과이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코파 아메리카란 남미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로, 월드컵보다도 역사가 깊다. 19세기 말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지에서 영국 이민자들이 주축이 돼 클럽축구의 기반을 다져온 남미축구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을 창립했던 해인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원년대회를 개최했다. 70년까지 부정기적으로 열리다가 75∼87년 4년 간격을 거쳐 1987년부터 2년마다 대회를 열고 있다. 1993년부터는 남미 10개국 외에 북중미 2개국가를 포함, 규모를 확대했다. 1999년 대회에는 일본이 초청케이스로 참가하기도 했다.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세계축구의 최강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이 몰려 있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그러나 2001년 대회는 개최국 콜롬비아의 불안한 치안때문에 연기될 뻔하다가 7월 12일 개막되었으며,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던 12개팀 가운데 캐나다와 아르헨티나가 불참하여 반쪽 대회로 전락했다. 2001년 대회에서는 콜롬비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3년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대회는 개최국 내정문제 등으로 1년 연기돼 2004년에 페루에서 열렸으며,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대회를 기점으로 4년마다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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