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3개 사업부로 분할…“자율·책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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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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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안랩이 기능 중심의 단일 조직을 사업부 3개로 재편해 각 사업부의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안랩은 전체 조직을 엔드포인트 플랫폼(EP)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서비스 사업부 등 3개 사업부로 나눈다. 각 사업부 마다 제품기획, 개발, QA(품질보증), 영업, 마케팅, 기술지원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밸류체인을 모두 갖췄다.

EP사업부는 강석균 전무, 네트워크 사업부는 고광수 상무, 서비스 사업부는 방인구 상무를 각 사업부별 책임자로 내정했다.

연구개발 조직은 기존 연구소 조직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부에 각각 편성한 연구개발 인력을 제외한 인력 모두를 EP사업부 산하 연구소로 구성했다. 이호웅 소프트웨어개발실장을 신임 EP 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CEO(최고경영자)는 3개 사업부 전체 총괄 및 사업부간 시너지를 위한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신기술을 조사/관리하는 ‘기술기획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미래 성장 위원회’ 기술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기술위원회’ 등을 CEO직속으로 두고 권치중 대표는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발굴을 직접 챙긴다고 전했다.

CFO부문은 인사, 총무, 재무, 커뮤니케이션 등 전사 공통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각 사업부의 원활한 조직 운영도 지원한다.

안랩은 이번 조직개편이 △각 사업부의 자율적 전략 수행에 따른 책임경영 완성 △현장중심의 민첩한 시장(고객) 대응과 수익성 개선 등 업무 효율성 증대 △중장기 관점의 제품과 서비스 역량강화 및 기술개발/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도울 것으로 기대했다.

권 대표는 “많은 이들이 최근의 사업 환경을 ‘VUCA(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라는 단어로 표현한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랩은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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