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방' 신은미 "이산가족 누구나 북한에 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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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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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종북 논란' 재미동포 신은미가 최근 또다시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산가족과 관련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은미는 지난 2013년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정부에 감히 제안하고 싶다. '남한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은 원하면 누구나 북에 있는 가족을 찾아 북한에 가는 것을 허락한다'고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남한이 먼저 선언을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북한도 상응하는 인도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은미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 나와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신은미는 2014년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해당 콘서트는 종북 논란에 휩싸였고, 같은 해 12월 10일 익산에서는 고등학생 A(19)군이 화학물질 테러를 저지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에 검찰은 황선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고 강제퇴거 처분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결국, 신은미는 올해 1월 강제 추방됐으며, 이후 5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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