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좋은 손보사 순위 공개…1위 삼성화재, MG손보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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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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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좋은 손해보험사 종합 순위.[자료=금융소비자연맹]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은 2014년 12월 말 현재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화재가 '좋은 손해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가중치를 달리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삼성화재는 13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NH농협손해보험이 2위로 뒤를 이었다. 3위는 현대해상, 4위는 동부화재였다. 농협손보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유지했고 현대해상은 전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AXA다이렉트는 전년 8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 MG손해보험은 소비자성, 건전성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 보면 안정성 평가 순위는 삼성화재가 1위를 한 데 이어 메리츠화재 2위, 동부화재가 3위를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삼성화재가 375.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에이스손해보험(281.91%), AIG손해보험(233.79%) 순으로 높았으며 AXA다이렉트는 105.16%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손해보험사 소비자성 평가는 인지·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가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10만건당 민원 건수는 농협손보가 8.8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MG손보는 4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다이렉트가 0.02%로 가장 낮았다. 농협손보 역시 0.1%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LIG손해보험이 0.65%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현대해상도 0.55%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MG손보가 906억원, AXA다이렉트가 344억원, 더케이손해보험이 77억원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보험사는 총자산수익률(ROA) 역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로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며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갖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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