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케미칼·코오롱플라스틱 등 '차이나플라스'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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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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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2015 차이나플라스'가 개최되고, 국내 업체 중 LG화학, SK케미칼, 코오롱플라스틱 등이 전시회 기간 중 부스를 설치해 제품 홍보에 나선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고흡수성 수지(SAP), 탄소나노튜브(CNT), 자동차용 소재 등 핵심 전략 제품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핵심 제품에 대한 고객사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여개 접착제 제조 고객사와 10여개의 핸드폰 제조 고객사를 초청해 각각 핫 멜트((hot-melt) 접작체와 모바일 폰(mobile phone)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SK케미칼은 중국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한다.

SK케미칼과 SK케미칼-데이진 합작사 이니츠는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고 PPS 소재 에코트란, PCT 소재 스카이퓨라, 컴파운드 브랜드 스카이트라, TPEE소재 스카이펠,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 친환경 PETG 소재 스카이그린, 생분해성 플라스틱 에코플란 등 금속을 대체하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친환경 바이오소재 제품군 7종을 선보인다.

반면 9년 동안 꾸준히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온 롯데케미칼은 이번 참가 기업에서 제외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전시회가 개최됐다"면서 "올해는 국내 전시회에만 참가해 국내에 제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선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이 개최됐고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이 산업대전의 전시 행사에 참가했다.

4개 기업 중 차이나플라스에 재차 참여하는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박람회가 단지 쇼케이스 정도 역할밖에 하지 않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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