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44% "헌법 현상유지" 지지... 아베 우경화 행보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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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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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본 국민의 44%가 현행 헌법 유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우경화 행보에 차질이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 등은 일본의 헌법기념일(4월3일)을 앞두고 이달 17∼19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헌법은 현재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3일 보도했다.

반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대답은 42%에 그쳤다. 이번과 같은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헌법 현상유지' 응답이 개헌찬성을 앞섰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헌법 현상유지 응답자들은 "평화주의가 변질될 우려가 있다"(57%)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헌법기념일을 맞아 "현행 헌법에는 해석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한계점과 모순이 많다"면서 "조기에 헌법개정안에 대한 정당간 협의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야당 민주당은 "각의결정에 의한 집단 자위권 행사용인은 입헌정치와 민주의의에 대한 도전"이며 "아베 총리와 자민당의 '시험 개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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