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에 '대규모' 분양…올해 6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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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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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내 6083가구 예정…2000년대 들어 최대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수도권 분양시장의 훈풍이 부는 가운데 경기 광주에 분양 큰 장이 설 예정이어서 경기남부지역 내 집 마련 희망자들의 눈길을 끈다.

경기 광주는 지난해 7월 역동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 광주역 2122가구가 완판되면서 시장에 잠재 수요가 풍부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광주는 최근 10년간(2005년~2014년) 총 7500가구가 분양해 연평균 750가구가 분양하는데 그치는 등 신규공급이 적었다. 하지만 올해는 부동산114 및 각 업체에 따르면 총 8개 단지, 60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주상복합 포함. 임대제외)

올해는 태전동 일원 태전지구, 쌍령동 일원에서 브랜드 힘을 앞세운 대형 건설사와 실속형 평면 및 가격을 경쟁력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광주시는 2016년~2017년 사이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호재를 갖추고 있어 분당, 강남권 등을 생활권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2016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쌍동역(가칭) 등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10분대에 갈 수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2017년 개통되면 성남 분당까지 차로 20분대,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3번 국도의 정체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광주는 성남, 분당과 인접해 분당을 생활권으로 할 수 있어 수요층이 두텁다”면서 “신규 공급이 적어 주목을 덜 받다가 교통여건 개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자금대에 맞춰 내 집 마련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 태전지구 일대 5400여가구 분양

올해 광주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곳은 태전동 일대로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호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서도 현대건설이 태전5지구, 태전6지구 등에 힐스테이트 태전1차 1461가구, 힐스테이트 태전2차 1685가구 등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낸다.

힐스테이트 태전1, 2차는 총 31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모두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인근에 태전초, 광남중고 등이 있고 추후 초교, 고교 한 개소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5지구와 6지구에는 근린공원이 1개소씩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태전동 태전4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를 짓는 ‘태전 아이파크’를 4월 중 분양한다. 단지 북쪽으로 유치원,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추후 태전지구 내 초중고교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통학하기 쉽다. 태전지구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삼호가 태전3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91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태전2차를 5월 중 분양한다.

▶ 대광건영 등 중견건설사 틈새평면 등 승부수

㈜대광건영이 광주 쌍령동에 전용면적 64~84㎡, 총 265가구를 짓는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을 이달 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다른 단지들에서 볼 수 없는 전용면적 64㎡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전용 64㎡는 총 225가구며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하고 중대형급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제공된다. 최고층 29층 규모로 광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짓는다.
 

[사진 = '광주역 대광로제비앙' 조감도]

이외에 광주 경안동에는 42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영화블렌하임이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초, 광주중, 광주고 등 학교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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