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출마 선언]여ㆍ야,정동영 맹비난..문재인“정동영과 단일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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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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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4.29 재보선 서울관악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YTN 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여ㆍ야는 한 목소리로 맹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30일 “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에 앞장서고 나선 점은 우리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처사”라며 “정동영 후보의 출마는 어렵게 살려가고 있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현명한 판단으로 야권 분열보다는 화합과 통합의 강한 야당을 선택해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관악을 선거지원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며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국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상 정 후보와 단일화를 놓고 논의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우리당의 깃발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장관과 당 의장을 지냈고,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이제 또 지역구를 옮겨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한다”며 “목적지 없는 영원한 철새 정치인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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