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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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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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조합 아파트 전국적으로 1만8855가구 조합원 모집

청당 한양수자인 투시도 [이미지=한양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내 집 마련 틈새상품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인기요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 마련을 위해 동일 지역 단위로 결성한 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이다. 청약통장 가입 유무와는 관계없이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을 소유한 가구주가 조합원이 되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이다. 때문에 토지 구매에 따른 각종 금융비용이나 각종 부대비용이 줄어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시행사 PF대출 보증을 서지 않아도 되고, 조합원이 70% 이상 확보된 만큼 미분양 리스크가 적다. 시공능력이 보장된 중견건설사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 한양건설, 대우산업개발, 신동아건설, 쌍용건설, 우림건설 등이 그 예이다.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389-51 일대에 '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추진중이다. '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25층, 1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546가구 로 구성됐다. 이중 1차 조합원 모집을 마친 상태이며, 2차 조합원 사전 예약을 접수중이다.

단지 인근에 풍세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천안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가치 또한 높다. 청수지구 내 검찰과 법원이 2017년 이전 예정이며, 초,중,고등학교와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서울숲 벨라듀 지역주택조합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70-27에서 '서울숲 벨라듀' 아파트의 조합원을 모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84m² 총 764가구로 이뤄진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한강과 서울숲 등을 내다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1-9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아 파밀리에 마포베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추진중이다. 총 465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59㎡와 84㎡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지역조합아파트 사업장에서 1만9000여가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소규모 단위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특성상 확인되지 않은 물량까지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활황 속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를 기준으로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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