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미희, 아들의 생존 사실 알았다…췌장암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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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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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사진=MBC/DK이앤엠]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의 출생 비밀 밝혀질까? 또,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의 생존 사실 알게 된 장미희는 췌장암을 이겨낼 수 있을까?

7일 방송되는 '장미빛 연인들' 33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연화(장미희)와 오랜 시간 외면해 왔던 친부모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는 박차돌(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 말미, 변한 줄 알았던 이영국(박상원)이 그저 자신의 췌장암에 대한 동정일 뿐이라고 오해한 연화는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힘겹게 눈을 떴지만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연화에게 마필순(박효정)은 "너 아들은 보고 죽어야지. 너 아들 죽지 않았어"라며 오랜 시간 묻어왔던 비밀을 털어놨다.

엄청난 사실에 경악하며 미친 듯이 소리 지르는 연화에게 필순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이 아빠가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네가 평생 미혼모로 살며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눈물로 사죄하며 "지금 그 아이 찾고 있다. 절대 죽지 말고 살아서 꼭 그 아이 봐야 한다"고 연화에게 투병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게 했다.

또 차돌의 생일에 우연히 잃어버렸던 장명루를 찾게 되면서 정시내(이미숙)는 그간 말할 수 없던 차돌의 과거에 대해 전했다. 자신의 태명까지 새겨있는 낡은 장명루를 보던 차돌은 애써 외면해 왔던 친부모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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