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김준현 "돼지 두 마리와 쓰리샷 원했는데…먹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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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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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즈 김준현[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애니멀즈' 김준현이 돼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22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일밤-애니멀즈' 제작발표회에서 "배가 땋에 닿을 정도로 걸어다니는 돼지 두 마리가 잇는데 정말 귀엽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준현은 "돼지와 무언가를 해보려고 시도했는데 먹는 거 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더라. 누가 오든, 뭘 하든 신경을 안 쓰고 오직 먹기만 한다. 돼지 두 마리와 나의 쓰리샷을 모두가 원했을 텐데 같이 있기도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각자 맡은 동물이 있는 건 아닌데 묘하게 분위기가 생긴다. 한 공간 안에 있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 괜히 관심을 달라는 눈빛을 보인다"며 "윤도현은 타조와 묘한 애증의 관계고, 나는 당나귀쪽이 끌린다. 돼지에게 버림받고 관심이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윤은 "아기 염소가 귀엽다. 괜히 눈길이 간다"고 말했고, 슈퍼주니어 은혁은 "목장에 사는 동물은 아닌데 특별출연하는 라마에게 수모를 당했다. 동물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툼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BC '일밤-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 오는 25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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