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논란에 임시완 성희롱 발언까지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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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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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주리 SNS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다소 긴 수상소감과 자숙 중인 노홍철 언급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과거 임시완을 향해 성희롱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다음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고 썼는데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고 쓴 것이 화근이 됐다.

한편, 김태희 작가는 29일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작가상을 받고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희 작가의 수상소감이 전파를 타면서 기혼자인 정형돈의 고백을 언급한 사실과 음주운전 후 방송활동을 중단한 노홍철을 언급한 수상소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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