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 '올해 100세 시대 5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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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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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3일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발표 등이 포함된 100세 시대 관련 5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연구소는 '100세시대 행복리포트(11호)'를 통해 △정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발표 △60살 정년 의무화 및 임금피크제 도입 지지부진 △여전히 심각한 은퇴빈곤 △식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 열기 △금융권, 은퇴 브랜드 통합 및 솔루션 속속 개발 등 5가지 뉴스를 선정했다.

지난 8월 정부가 내놓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에는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확대 유도, 연금자산 운용의 규제 개선, 수급권 보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평균 수명이 늘어났는데도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와 궤를 같이하는 뉴스가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정년연장법이다. 60살 정년을 의무화하는 내용이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17%에 지나지 않고, 직장인의 체감 정년도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고령자들이 노후를 맞아도 생계형 창업에 내몰리는, 이른바 은퇴빈곤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다. 지난해 '꽃보다 할배'라는 TV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다. 

또한 100세 시대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가 많아지면서, 올해 각 금융회사들도 지주차원에서 은퇴 비즈니스와 관련한 브랜드를 통합하고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붐이 일었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은 은퇴 후 생활비 지출계획에 대한 세대 간 설문조사 결과도 리포트에 실었다. 그 결과, 은퇴 후 현실인식에 대해 20대는 현실적이기 보다는 ‘이상적 인식’을, 30대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어중간한 인식’을, 40대는 ‘냉정한 인식’, 50대는 현실과 이상이 결합된 ‘합리적 인식’을 각각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상무)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해가 갈수록 이와 관련한 뉴스들이 사회의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통합해 보다 나은 은퇴 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리포트는 우리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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