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사건, 땅콩항공 CF로 패러디… "땅콩잼 서비스" 유튜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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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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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유튜브 땅콩항공 패러디[사진=해당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기내에서 땅콩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승무원을 하차시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일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일명 '땅콩항공' CF가 유튜브에서 화제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땅콩항공 CF'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대한항공 CF를 따라한 영상으로, 땅콩 모양의 로고를 단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내레이션으로 '땅콩항공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희 땅콩항공은 국내 최초로 무려 미국에서 탕콩을 원정 재배하여 기내 서비스를 해드립니다'라고 설명한다.

또 '그리고 일등석 고객님께는 바로 수확한 땅콩을 까서 그릇이 바쳐 드립니다. 혹시나 땅콩항공 임원진께서 탑승했을 시 원하시면 땅콩잼도 내어드리는 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땅콩 과자도 있사옵니다. 비지니스 이하 고객께서는 손수 까서 드십시오'라고 덧붙이며 조현아 부사장의 행태를 풍자고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7일 오후 2시 조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조 전 부사장에게도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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