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약세…수입 화장품 면세점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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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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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최근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일부 수입 화장품의 면세점 가격이 인하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랑콤과 키엘·비오템·슈에무라 등 수입 고가 화장품 브랜드 일부 제품의 면세점 가격이 조정된다.

랑콤의 선크림인 UV 엑스퍼트 SPF50은 값이 62달러에서 60달러로 3.2%, 슈에무라의 인기 제품인 브라이트닝 클렌징 오일(450㎖)은 82달러에서 79달러로 3.7% 인하된다.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스킨(400㎖)도 37달러에서 36달러로 1달러(2.7%) 인하된다.

랄프로렌과 조르지오아르마니·엠포리오아르마니 등 다른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 제품 일부도 가격이 조정된다.

이처럼 유명 화장품·향수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달러당 1010원선을 무너뜨리며 세 자릿수를 넘보던 원·달러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의 달러 강세 속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넉달 만인 지난달 달러당 1100원 선을 상향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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