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신작 '일보지요'서 여성 대통령으로 연기변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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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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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사진=영화 일보지요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서기(舒淇·수치)가 신작 ‘일보지요(一步之遥)’에서 화국(花國) 여성 대통령으로 변신했다. 

신화사 24일 보도에 따르면 화국 대선에서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완옌잉(完顔英)을 열연한 서기는 이 영화를 연출한 강문(姜文·장원)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을 정도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서기는 “내가 극중 맡은 배역은 외향적이면서도 아주 내향적인 여성이며 이중적인 성격을 연기하느라 많이 애먹었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사실 완옌잉은 과거 민국시기 상하이 화국 왕롄잉(王連英) 총리를 모델로 한 것이다. 극중 화려하게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 완옌잉이 갑자기 의외의 죽음을 당하면서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영화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영화 ‘일보지요’는 거요우(葛優), 서기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12월 18일 중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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