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콩이란, 식이섬유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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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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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의 볼록렌즈 같은 모양의 '렌즈콩'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식이섬유 함량이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 많은 렌즈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렌즈콩은 카메라, 안경에 사용되는 렌즈의 어원이기도 한 콩이다. 이 콩은 볼록렌즈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 유리를 이 렌즈콩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부터 렌즈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 키가 15~45㎝에 이르고, 위로 뻗는 긴 가지가 많이 나 있으며 식물체의 크기, 털의 유무, 잎과 꽃, 씨의 색깔에 따라서 여러 재배 품종으로 나뉜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약 15㎜인 잔잎이 6장씩 달리는데 잔잎은 길게 늘어진 선형(線形)으로 끝에는 가시가 달려 있다. 꽃은 연한 푸른색이고 6~7월 초에 잎겨드랑이에서 2~4송이씩 핀다.

꼬투리는 넓고 긴 타원형이며 약간 납작하고, 양면이 볼록한 렌즈 모양의 씨가 2개 들어 있는데 색깔은 노란색 또는 회색에서 암갈색까지 다양하고, 때때로 반점이나 얼룩이 있다.

우리나라 쥐눈이콩보다 작고 녹두와 비슷하게 생긴 콩으로 인도에서는 '달(dal)'이라고 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인들도 푹 끓여서 스튜를 해 먹거나 삶은 렌즈콩을 야채와 함께 섞어 샐러드로 즐겨 먹는다.

렌즈콩은 단백질이 풍부하여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 등 아주 오래 전부터 식량으로 재배되었다고 하며, 현재도 유럽과 아시아, 북아프리카에서 널리 심고 있는데, 씨는 주로 수프를 만드는 데 이용되고, 식물체는 사료용으로 쓰인다.

단백질, 비타민 B, 철, 인의 좋은 공급원으로 중동, 북아메리카, 지중해 연안의 유럽, 북쪽으로는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여러 변종(變種)을 심고 있다. 이집트나 시리아 등에서는 바싹 말린 씨를 상점에서 팔고 있으며, 장거리 여행에 갖고 다니기 좋은 식량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렌즈콩 무슨 맛일까? "렌즈콩 먹어보고 싶네?" "렌즈콩 어디서 살 수 있지?" "이효리가
즐겨먹는다는데 나도 한번 먹어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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