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이산화탄소 원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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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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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 이분열 교수팀 성과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또는 물과 메탄가스로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아주대학교 이분열 교수팀이 지난 3년 간 미래부 ‘Korea CCS 2020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의 열적·기계적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대량 생산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고분자 생산 기술이다.

단기간에 제품개발을 할 수 있을 만큼 기술 완성도가 높아 최근 국내기업인 ㈜롯데케미칼에 기술이 이전됐다.

이 기술로 생산되는 고분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물론 포장재 소재, 필름, 의료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기준으로 2% 수준이다.

이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성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이라며 “기술 이전을 마친 만큼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상용화가 조속히 이뤄져 국내 업체가 수조 원대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 측은 “이 기술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기반의 난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함으로써 범지구적인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편익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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