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공습 본격화...바그다드 인근으로 공격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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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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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까지 공습을 확대하며, IS에 대한 본격적 군사행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처음으로 IS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이는 미국이 IS에 대한 선전포고에 이어 본격적 군사행동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15일(현지시간) 전폭기를 동원해 바그다드 부근에서 IS를 겨냥해 한 차례 공습을 가했고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서도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초 이라크 북부에서 IS에 공습에 돌입한 이래 수도 인근까지 공습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미군이 14~15일 북부 신자르산 인근과 바그다드 남서쪽에서 이라크 보안군을 지원해 두 차례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신자르산 인근의 IS 차량 6대가 파괴되고 바그다드 인근 IS 기지가 타격을 받았다. 공습 이후 미군은 해당 지역을 안전하게 빠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이라크 공습을 처음 승인한 이래 현재까지 이라크 전역에서 이뤄진 미군의 공습 횟수는 162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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