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기도 버스파업…전세버스 등 대체수단 1만5천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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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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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에서 대기 중인 경기도 버스들[사진=경기도 공식블로그 '달콤한 나의 도시']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16일로 예고된 경기도내 8개 버스업체 노조 파업을 대비해, 경기도는 1만5000여대의 대체 운송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업을 예고한 버스업체 면허권이 있는 수원·안산·안양·용인 등 4개 지자체는 전세버스 2678대, 마을버스 2792대, 택시 9855대 등 1만5325대를 확보했다.

지자체별로는 수원 5355대, 안산 4229대, 안양 353대, 용인 2688대 등이다.

8개 버스업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는 이날 밤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이 안 돼 파업이 최종 결정되면 315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수원·안산·안양·용인을 포함한 경기 남부지역 대부분과 서울·인천 일부 지역민들의 불편을 예상된다.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는 확보한 대체 운송수단을 노선별로 투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8개 버스업체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조합원 투표를 진행, 88.4%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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