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건 연루 성룡 아들 방조명, ‘징역3년형’ 선고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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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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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명.[사진=방조명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의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이 이번 달 중순경 열릴 마약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3년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궈칭녠왕(中國青年網) 4일 보도에 따르면 마약파문의 주인공 방조명, 가진동(柯震東·커전둥)은 이미 중국 대륙 구치소에서 풀려나 대만으로 돌아온 상태이며 현재 대만에서 관련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방조명은 이번 달 중순경 법원에서 관련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만약 그가 8년간 마약을 복용해 온 사실을 순순히 시인할 경우 징역3년형 판결을 모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변호사는 “단순한 마약복용일 경우에는 행정위법행위에 해당되어 최고 처벌이라고 해도 행정구류 15일 정도에 처해질 것이다. 그러나 타인을 마약에 손대게 끌어들인 경우에는 형사사건으로 취급되어 징역3년형 이하에 처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지중지 귀하게 키운 아들이 감옥살이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성룡 부부는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으로 연일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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