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S 최종 목표는 '초이슬람 국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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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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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전직 이슬람국가(ISIS)의 일원이었던 한 남성이 조직의 최종 목표가 서방세계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CNN은 4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ISIS는 궁극적으로 모든 아랍권 세계를 아우르는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시리아 북부지방에서 ISIS의 전투원으로 활동했던 이 남성은 자신이 있던 라카(Raqqa) 지역은 ISIS 군대가 장악하고 있으며 자신들에게 복종하지 않는 주민에게는 무자비한 처벌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심지어 십자가형과 공개처형은 매일 일어났으며, 니캅(niqab)이라고 불리는 천으로 얼굴 전체를 가리지 않고 다니다 적발된 여성에게는 채찍형이 가해졌다고 이 남성은 덧붙였다.

기도시간에 가게문을 열어 놓고 자리를 비운 상점주인은 폭행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히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ISIS가 정의라는 이름으로 정의롭지 못한 일들을 너무 많이 하는 것에 염증을 느껴 조직에서 빠져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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