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부통령 “IS, 지옥문까지 쫓아가 엄단할 것” 보복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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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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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두 번째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지옥문까지 쫓아가서 엄단할 것”이라고 언급해 철저한 보복조치를 내릴 의지를 밝혔다고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본 케리 국무부장관도 IS에 대한 보복을 표명하면서 “IS에 대한 전략이 없다”고 비판 받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을 의식한 듯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인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들은 우리를 너무 모르는 것”이라며 “지옥이야 말로 그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라고 언급했다.

한편 헤이글 국방장관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IS에 대한 군사행동의 목적은 “봉쇄가 아니라 박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1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중동지역에서 IS에 가담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존 케리 국무장관은 국무부에서 “미국은 시간이 걸리더라고 그들을 반드시 심판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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