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 "문화융성ㆍ국가브랜드 사업 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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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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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열린 자세, 듣는 마음으로 소통에 힘쓸 것”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열린 문체부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항상 열린 자세, 듣는 마음으로 소통에 힘쓰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3일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임기동안 문화융성과 국가브랜드 사업 추진을 역점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열린 문체부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김 장관은 “인천아시안게임, 내년도 문화재정 확충을 위한 예산 작업, 가을 관광주간 등 현재 문체부에는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또 관광진흥법 개정 등 규제개혁의 문제, 문화 산업 현장에서의 불합리한 시장구조 개선의 문제도 있다”고 지적하고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인 관광 산업과 대표적 한류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 등과 관련한 핵심규제 개선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종덕 장관은 이어 게임산업을 문화 부문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가정과 게임 업계 모두에 자녀시간 관리, 과몰입 문제 등에 대해 주도적 역할을 갖고 사회적 책임 등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게임을 통해 이익을 취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세금으로 때우라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 영화 분야에서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스크린 독점 등을 개선 사항으로 지적하고 문화예술 부문의 제작환경에 대해선  예술인들의 처우문제 개선을 위해 표준계약서 제정 등을 통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덕 장관은 “문체부가 여러 가지 정책을 펼쳐나가는 그 중심에는 언론이 있다.”며 “언론은 때로 비판적 시간으로 채찍질 하고 때론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함께해 나가는 만큼 우리는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장관으로서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는 문화 융성과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라면서 “문화 융성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문화융성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실천적 대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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