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증가 특목고·자사고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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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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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증가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집정원 증가는 학교에서 교육과정이 일반고보다는 자유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특목고 및 자사고에 유리할 가능성이 많다”며 “2016학년도 입시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입시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사실상 2학년 학생들이 새롭게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8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주요 대학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집 정원이 2015학년도보다 증가했다.

주요대 중 국민대는 2015학년도 818명에서 2016학년에 1330명으로 512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주요 대학들의 2016학년도 입시는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바뀌어갈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집정원 증가로 인해 학생들의 교내 활동이 매우 중요해 졌다.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가 외부활동이 아닌 학교 활동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 평가에서 중요한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 개인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기록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은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없이 학생부만 가지고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은 점차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도 학생부를 기반으로 작성을 해야 해 기본이 되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평가한다.

비교과와 관련된 활동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업에 관련된 내용도 평가를 하게 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고 비교과 내용이 풍부한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 아닌 내신 성적이 뒷받침이 된 학생이 교내활동도 열심히 한 내용을 평가 받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한다고 해도 내신관리는 기본이 돼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 교내활동 내용이다.

학교 내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떤 역할을 한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경시대회, 체육대회,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그 프로그램에서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잘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증가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지만 전체 모집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다.

학생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진로목표가 뚜렷하고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방식에 맞는 성격과 활동성이 중요하다.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자신의 특성을 살려 내신 성적, 수능, 논술, 특기 등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웨이중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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